교하고성(交河故城) 입구
교하고성(交河故城은 투루판시 서쪽 10Km 지점에 있는 길이 1천6백50m, 폭 3백m의 섬으로,
우리나라 여의도같이 고구마 모양으로길쭉한 섬이다.
양쪽으로 흐르는 강물 쪽, 4방으로는 30m 높이의 낭지가 있어 절벽 위에 세워진 도시이자 요새다.
그 길을 따라 1Km쯤 가면 섬 전체를 전망할 수 있는 넓은 전망대가 나온다. 교하(交河)라는 말은 중국인들이 붙인 이름이고
서역의 36개 국가 중 차사전국(車師前國)이라는 나라의 도읍지가 이곳에 있었다고 한다.
지금의 폐허는 당나라 때 쌓은 성터와 건축물들의 잔해라고 하는데 그때는 이곳에 당나라의 ‘안서도호부’가 들어서기도 하였다고 한다.
그 후 실크로드의 중심도시의 하나로 번성하였으나 13세기 몽골의 침략을 받아 폐허로 변하였다.
몽골의 정복자 ‘칭기즈칸’은 서역으로 정벌을 나서면서 먼저 항복을 권유하여 순순히 항복을 하는 나라에 대하여는 살생과 약탈을
금하고, 그 나라의 왕도 그대로 인정하여 속국으로 만들었으나 대항하는 나라에 대해서는 살생과 파괴를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토성(土城)으로써 매우 중요한 문화적 연구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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