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즈(Karez)
카레즈는 천산산맥의 눈녹은 물을 지하수로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오아시스지역을 공급하는 장치이다.
지하수로는 높이 약 2미터의 동굴로 물이 흐르고 중간 중간에 수직 터널을 만들어 물을 지상으로 끌어 올려 지상의 수로에 공급한다.
지하의 수로는 물의 증발을 막고, 또 깨끗하게 수질을 유지하는 방법의 하나이다. 이런 수로는 기원전 103년부터 존재하였다고 하며,
총 5000킬로미터나 되는 지하수로는 ‘지하의 만리장성’이라고 할 만큼 거대한 토목공사이었다.
현재에도 이용가능한 카레즈는 400여개라고 한다. 카레즈를 찾아 지하로 내려가면 한 여름임에도 시원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
트루판의 주민들에게 더없이 좋은 피서지가 되고 있다.
카레즈는 路施設) 박물관 앞에 게시한 해설판의 내용을 아래에 옮겨본다.
"카레즈는 이 고장의 옛사람들이 물을 얻기 위해 벌인 위대한 토목 공사다.
물을 얻고, 증발을 막기 위해 옛 사람들이 만든 지하 수로시설이 카레즈다.
투루판에는 1000개 이상의 우물이 있고, 수로의 길이는 5,000Km가 넘는다. 이를 통해 매년 3억 큐빅미터의 물을 공급 받는다.
카레즈 박물관은 그 수로 중의 한 곳을 개방하여 관광지로 개방하고 있는 곳이다. 카레즈 모형, 카레즈의 공사과정과 방법,
쓰인 공구 등이 각종 사진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수로를 따라 흐르는 맑은 물에 손을 담가보니, 손이 시릴 정도로 물이 차다.
소공탑(蘇公塔)
소공탑(蘇公塔)은 투루판시에서 동쪽으로 약2㎞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해 있는 신강 최대의 고탑(古塔)으로 흔히 사막의 등대로도
이용된다고 하는데, 일설에 의하면 청나때의 명장인 액민화탁(額敏和塔)이 청왕조의 은혜에 보답하고,
아울러 자신의 일생의 업적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서 은화 7000냥을 들여서 짓기 시작했던 것으로 액민탑(額敏塔)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며.
액민화탁이 죽은 이듬해인 1777년에 둘째 아들인 소래만(蘇來滿)에 의해 완공되었다고 한다.
소공탑을 쌓을 당시에는 시멘트나 철강이 없었기에 벽돌을 쌓을때 흙 80%, 계란, 꿀, 찹쌀 20%를 혼합해 시멘트용으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만든 흙 벽돌을 쌓아 점차 끝을 가늘게 하여 44m 높이의 원형에 탑 안에는 72개의 나선형 층계가 꼭대기에 이어져 있고,
탑 표면의 조각이나 건물을 보면 격자무늬, 꽃무늬, 빗금 등을 새겨 멀리서도 탑의 아름다움과 이슬람교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매년 이스람교 명절 때엔 교인들이 이곳에 와서 참배를 한다고 한다.
투루판 교외 7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포도골이 있습니다. 약 8000여미터 길이의 이 포도골에는 시내물이 흐르고 그 양켠으로 포도덩쿨이
우거지고 그 사이로 꽃들이 흐느적 거립니다. 언덕우에는 농가들이 여기 저기 자리 잡고 또 높은 곳에는 포도를 말리우는 건물도 보입니다.
400여 정보의 이 포도골에는 현재 씨 없는 흰 포도, 검은 포도, 자색 포도 등 수십가지의 포도품종이 있고 년간 6천여톤을 생산합니다.
그 중 씨 없는 파란 포도는 달고 맛있어 국제 시장에서 [중국의 록색 진주]로 불리웁니다.
이곳의 포도와 하미과는 밤낮의 일교차가 심한 온도의 변화와 건조지역의 특성으로 인해 당도가 매우 높아서 대단히 맛이 좋았다.
이런 맛있는 과일도 눈녹은 지하수가 만들어낸 조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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