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인 향교동과 옛 철도부지에 심은 꽃 양귀비가 25일 활짝 펴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5만여㎡에 파종한 꽃 양귀비가 최근 만발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양귀비(문화어: 아편꽃)는 양귀비과의 한해살이꽃이다. 앵속(罌粟)이라고도 한다.
아편을 만드는 데에 쓰며, 농작물로 재배하기도 한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마약법에 의해 아편양귀비의 소지가 금지되어 있다.
양귀비의 씨는 빵, 베이글 등에 쓰이고, 씨를 기름으로 짜내서 쓰기도 한다. 씨에는 마약 성분이 거의 들어있지 않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으로 추정된다. 기원전 10세기경 수메르인들의 공예품에서 양귀비의 형상을 볼 수 있다.
양귀비에서 아편을 추출하는 법은 고대 그리스인도 알고 있었는데, ‘오피움’이라는 이름은 그리스인들이 붙인 말이며,
이것이 중국인들에 의해 ‘아편’으로 음역이 되었다.
동양에서는 당 현종의 왕비였던 양귀비의 아름다움에 비길만큼 아름다운 꽃이라 해서 ‘양귀비’로 이름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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